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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취준

해외영업_LC 신용장 2

신용장으로 거래하는 2번째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2번째 이유는 구매자가 대금 결제일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장은 

LC at sight 와 LC usance 두 개로 나뉘는데,

 

LC at sight는 구매자가 서류 인수를 하면 은행에 바로 결제를 해주는 거고,

LC usance는 정해진 기간 이후에 결제를 하는 것이다.

 

1)구매자 입장

예를 들어, LC usance 90 days라고 하면은

구매자는 물품 선적일로부터 90일 뒤에 은행에 결제를 해주면 되고,

서류를 인수하는 시점에 물품은 찾아갈 수 있다.

 

물품을 찾아 End-user에 최종 납품을 하고 대금을 받은 후에,

은행에 결제를 해줘도 되는 것이다.

 

아마 은행 보증 없이 90일 뒤에 돈을 준다고 하면

판매자는 절대 이 결제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돈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2)판매자 입장

판매자는 신용장 네고를 한 시점에 

결제 대금을 받을 수 있다. 

대신 판매자 은행은 90일 뒤에 구매자 은행으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그 기간에 대한 이자를 판매자는 은행에 지불을 해야 한다.

 

판매자는 은행 보증하에 일정 기간동안 여신을 줄 수 있다.

구매자는 정해진 기간동안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이 경우, 판매자는 이자비용까지 인보이스에 녹이는데,

판매자 국가의 이자율이 구매자 국가의 이자율보다 싸면,

더 좋은 조건으로 오퍼를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구매자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선적일 당일 대금을 납부했을 때 이자비용보다

 

신용장을 진행하고 판매자가 내는 이자비용이 더 저렴한 것이다.

때문에 이자율 차이를 이용하여,

여신을 주면서도 더 좋은 가격에 오퍼를 할 수 있다.

 

다만 신용장의 단점은

신용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가 까다롭다는 점이다.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은행은 추가 이자비용을 부과한다.

이 하자비용을 피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서로 신뢰가 쌓이면 TT 거래나 신용장 없이 여신 거래를 진행하기도 한다.

 

결론 : 신용장은 무역 거래에 있어 좋은 수단이지만 하기 귀찮다.